계란 유통 숨통...수입산 7천만개 확대한다

정책 / 이명구 기자 / 2021-06-10 21:55:50
▲ 홍남기 부총리, 해밀광역계란유통센터 현장 점검. (사진=연합뉴스)

 

정부가 이달 중 계란 수입 물량을 당초 5천만개에서 7천만개로 대폭 늘어난다.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0일 경기도 여주군 해밀 광역 계란 유통센터와 이천시 농산물 비축기지를 방문해 이 같은 정부 방침을 전했다.

 

그는 "조류 인플루엔자(AI)방역으로 감소한 산란계 숫자가 정상화되는 6월 말까지는 부족한 국산 물량을 보충할 수 있는 충분한 규모의 수입 계란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우선 정부는 수립 계란 규모를 당초 예정 물량 대비 2천만개 추가한 7천만개로 늘리기로 했다. 

 

수입 계란은 도매공급 가격을  4천450원에서 4천원으로 인하해 중소상점이나 전통시장에서 계란 1판(30개 이하) 당 5천450원 선으로 판매하게 할 방침이다.

 

추가된 물량을 소화하기 위해 수입 계란 처리 시설도 기존 3개소에서 5개소로 늘릴 예정이다. 

 

앞서 정부는 올해 1분기 계란 6천400만개를 수입한 데 이어 지난 4∼5월에도 계란 8천만개를 추가로 수입하는 등 총 1억4천400만개의 계란을 공급하며 가격 안정 조치를 시행하고 있다.

 

한편 정부는 쌀 가격 안정을 위해 정부 비축물량 8만t을 이달 중 추가로 공급하기로 했다. 

 

최근 쌀 가격이 20㎏당 6만1천116원으로 평년 4만6천394원 대비 31.7% 상승에 따른 조치다. 이 외에도 정부는 양파 1만t, 마늘 2천500t, 봄배추 1만t을 추가로 비축해 태풍 등 기상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한다는 계획이다. 

 

홍 부총리는 "물가 변동성을 확대할 리스크 요인이 상존하는 만큼 선제적인 물가 관리 대책 마련 추진을 통해 올해 물가가 2%를 넘지 않는 수준에서 안정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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