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은경 "105건 백신 오접종...대다수 대상 오류"

사회 / 이명구 기자 / 2021-06-14 22:25:05


국내서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시작된 이후 지금 까지 오접종 사례가 100여건 발생한 것으로 조사됐다.

14일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추진단)에 따르면 전날 0시 기준으로 총 접종건수 1479만건 가운데, 접종 오류는 105건(명)으로 파악됐다.

이 가운데 90건(85.7%)은 접종 대상자를 잘못 판단한 경우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정은경 추진단장은 브리핑을 통해 "대부분이 30세 미만에게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을 접종한 사례"라고 말했다.

90간 중 86건이 30세 미만에게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접종한 경우였다. 이 중 나머지 4건은 접종 이력 확인이 미흡했거나 접종자의 치매 등 질환으로 인해 화이자 백신을 당일 2회 접종하거나 이틀새 2회 접종하는 등 중복 접종한 사례였다.

접종 오류는 대부분 의료기관의 부주의로 인해 발생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정부는 '희귀 혈전증' 부작용을 우려해 지난 4월 12일 이후 30세 미만에 바이러스 벡터 계열의 아스트라제네카·얀센 백신을 접종하지 않도록 권고 했다. 병원에서 만 나이 등을 계산하면서 실수한 경우가 많았다는 게 추진단의 설명이다.

이 외에도 1차 접종을 마친 사람에게 정해진 접종 간격보다 일찍 2차 접종을 한 '이른 접종' 사례는 10건(9.5%)이고, '접종 용량 미준수' 사례는 5건(4.8%)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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