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네이버, 이베이코리아 품는다…"유통시장 지각변동 예고"

산업 / 박예솔 기자 / 2021-06-16 17:56:59
▲ 신세계그룹의 이마트와 네이버가 이베이코리아를 품을 예정이다

신세계그룹의 이마트와 네이버가 이베이코리아의 새로운 주인으로 등극할 전망이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미국 이베이 본사는 전날 이사회를 열어 이마트와 네이버를 이베이코리아 매각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하고 이마트 측에 결과를 통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확한 인수가는 확인되지 않았으나 이마트-네이버는 이베이 본사가 이베이코리아 지분 20%를 남기고 나머지 80%를 인수하는 조건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경우 인수가는 4조4000억원 정도로 추정된다.

이베이코리아는 G마켓과 옥션, G9 등을 운영하는 e커머스 업체로 국내 시장 점유율 3위(12%)를 자랑하는 유통강자 중 하나다.

이번 이베이코리아 최종 인수가 결정되면 신세계는 시장 점유율이 3%의 점유율에서 15%로 수직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신세계그룹과 네이버는 올해 3월 2500억원 규모의 지분을 맞교환하며 전방위적 협력 강화 방침을 발표한 이후 처음으로 인수합병(M&A) 시장에서 협력했다.

이베이코리아 매각 발표 이후 예비입찰에는 이마트와 롯데쇼핑, SK텔레콤, MBK파트너스가 참여했지만, 본입찰에는 이마트와 롯데쇼핑만 참여했다.

본입찰에서 경쟁을 벌인 롯데쇼핑은 3조원보다 낮은 금액을 인수가로 써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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